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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후기

취미2) 독서 with 크레마s

by 마늘시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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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고전문학이나 추리소설 등
책 읽기를 참 좋아했었다.

우리 아파트앞에
매주 토요일인가 일요일 오전 10시면
집 앞에 책이 잔뜩 실어져 있는 버스 같은 차가 와서
1~2시간 정도 있다 갔었다.
책 읽기를 좋아하던 나는
그 버스가 오는 요일만 되면
엄마랑 손잡고 그곳으로 가서
책 대여해서 읽고
그다음 주에 반납하고 다시 새로운 책을 빌리고-
그랬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그러던 내가 본격적으로 수험공부를 해야 하는
중고등 시절부턴 독서와는 바이 했었던 것 같다.

대학생 때는 교양과목마다 지정도서에서
시험문제를 몇 문제씩 출제했었기에
1년에 몇 권이라도 강제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BUT... 그 이후는 정말로 1년에 한 권
읽을까 말까 할 수준으로 독서를 거의 안 했었다.

독서를 장기간 하지 않으니 글 쓰는 수준이나 독해력(?)이
점점 더 떨어지는 느낌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느 날, 무작정 서점에 가서 책 3권을 사 왔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는 일 년에 무조건 N권이상씩 읽을 거야!
이런 포부를 가지고)

근데 참 이상한 게 어렸을 때의 나는 분명히,
소설, 고전문학같이 <인물 A, B, C가 확실하게 존재>하는
어떤 인물, 주인공이 있는 소설류
를 좋아하고 잘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그런 책이 정말 안 읽힌다.

주변에서 XX소설 재미있더라~해서
추천받아서 보려고 해도
1-2페이지를 못 벗어나고 영 진도가 안 나간다...😢
일단 사람 이름 외우기가 이제 버겁고
그 인물 1,2,3에 몰입이 안된다고 해야 하나?
좀 무섭다... 오랫동안 독서를 손 놔버린 대가인 건가...?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뇌가 되어버린 건지...ㅠ

그래서 요즘은 그냥 읽기 편한 1CM 같은 힐링 북이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개인 에세이 ,
정보/지식을 주는 책들만 주로 읽고 있다.
이런 건 그래도 나름 술술 읽히는 편이다.

최근 눈독 들이고 있는 소설 2권을 밀리의서재에 담아놨는데,
또 안 읽힐까 봐 쉽사리 시작을 못하고 있다...ㅜ.ㅜ
요즘은 김달 에세이를 보고 있다!(ㅋㅋㅋㅋ)
김달님은 개인적으로 종종 챙겨보는 연애상담 유튜버인데
꼭 연애가 아니라 그분이 쓰신 에세이를 보고 있으면
은근한 팩폭 날리시는 게 시원하기도 하고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도 불타오르고 좋다! 🔥

나를 비롯해 여자들은 좀 감성/감정에 빠지기 쉬운데,
그런 걸 잡아주고 채찍질해주는 친오빠 같은 조언의 내용이 많다!

무기력하다면
미래를 살자!
<말센스>
욱하는 성격
거절을 못한다면?

원래는 오늘 독서+크레마S 소개를 같이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독서 관련 얘기만 주야장천 한 것 같다.
(크레마S 포스팅은 내일!)

여담이지만, 크레마S 진짜*2 좋다
꼭 크레마 아니어도 좋으니
이북리더기, 전자책리더기 하나 있으면
괜히 책 한 줄 더 보게 되고 진짜 최고다!
내가 올해 산 마음에 드는 제품 베스트 3안에 든다^^*

(다음 포스팅은 나의 이북리더기 크레마s에 대해서
간단히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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