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덕후의 제트스트림 4&1 멀티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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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펜을 참 좋아하다보니
매년 펜을 야금야금 모으고 있다.
 
그렇게 모은 펜 갯수만 아마 최소 50개는 넘을 것이다...ㅋㅋㅋ
 
많은 펜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펜은
제트스트림 4&1 멀티펜이랑
파이롯트 닥터그립 4+1 멀티펜이다!
 
둘 중,오늘은 제트스트림에 대해 써볼까한다.
 
내가 제트스트림을 처음 써본건 아마 대학교 3학년쯤이였던 것 같다.
그땐 전공책과 노트에 세밀한 필기를 해야해서
0.38만 썼었던 것 같다.
그당시 다른 브랜드 펜들은 잘 번지거나
뻑뻑한 필기감, 볼펜똥같은게 싫었는데
제트스트림 펜은 볼펜똥도 거의 없으면서 번지지도 않고
0.38치고 나름 필기감도 좋아서 만족하며 잘썼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몇년후, 우연히 문구점에서 발견한 파이롯트 닥터그립 멀티펜!
너~~~무 부드러운 필기감에 반해....
그 이후 난 5년이상을 닥터그립만 썼다...
 
그러다 올초쯤(?) 그 닥터그립 멀티펜이 수명을 다해가는지
잉크가 부분부분 잘 안나오기 시작했다.
마침 친구가 펜사러 같이 가자했고
난 쓰던 펜과 똑같은 펜을 사려 했지만
그 문구점에는 닥터그립이 없었다 ㅜㅜ
 

그래서 정말 간만에 다시 제트스트림으로 컴백!
 
하지만 실수로 0.7을 사버렸고(!)
그당시 0.5이하만 쓰던 나는
0.7의 지나치게 부드러움이 너무 미끄럽다고 생각되어서
동생에게 선물로 줬다... 
 

그리고 다시 바로 다시 주문했다...
이 핑크색 멀티펜은 지금 내 영어단어암기용 펜이다!
너무 잘쓰고있다!
 
여기에서 그쳤으면 좋았을텐데
필기구 덕후인 나는
한동안 자제하던 필기구 구매욕이 다시 폭발했고
 

제트스트림 4&1 멀티펜 디즈니 한정판 6종을 시작으로
 

 

제트스트림 퓨어몰트, 메탈에디션, 기본형, 캐릭터 한정판, 노크식 등 정말 왕창 질러댔다...-_-;;
(이건 빙산의 일각...이것말고 제브라,모나미 등등
타브랜드 펜들도 질러댔으니 ㅜㅜ)
 
지금도 내가 사고싶어서 눈독 들이고 있는
제트스트림 멀티펜이 몇가지 있다.
그 중 한가지를 다음달에 사고 포스팅 해볼까한다~
(이번달은 적자라서...pass)
 
책상 위에 쌓여있는 수십자루의 멀티펜들을 보고있으면
평생 다 쓸수있을까? 싶다가도
나 공부하는거 좋아하고 필사도 시작하려하고
다이어리랑 가계부도 매일 쓰니까...하며
합리화중이다...ㅜㅜㅋㅋㅋ
 
사서 잘쓰고 내가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만이다!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잘써야겠다.
 
그나저나 제트스트림 멀티펜은 어떻게 그렇게
필기감이 부드러운지 신기하다...
 

위의 사진은 각각 제트스트림 0.5 0.7 1.0
굵기 비교샷인데
0.5는 적당한 부드러움에 적당한 세밀함이라
주로 다이어리 및 가계부 작성, 편지쓰기 등에 사용하고
 
이번에 실수로 사면서 써보게 된 0.7은
부드러움이 예술이라 단어암기 등
빨리 휘갈겨써야할때 쓰고있다!
부드러움이 진짜 예술이다.

그러다가 최근 너무 궁금해서 1.0도 사봤는데
이건 좀 많이 굵은대신 정말정말 부드럽다!!!
글씨쓸때 힘 크게 안들여도 쓱쓱~
그래서 1.0도 거의 단어외울때 사용중이다!
 
추천 - 0.38 : 전공서적 등 정말 정교한 필기를 원할때
0.5 : 다이어리,가계부,필사같은 적당히 무난한 필기
(가장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음)
0.7/1.0 : 단어암기와 같이 꼼꼼하고 세밀한 필기보다는
빨리빨리 무언가를 써야할때, 혹은 필기양이 많을때!
 
다음 포스팅은 내가 제트스트림 멀티펜 못지않게
좋아하는 파이롯트 닥터그립에 대해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