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측정앱 열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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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면 한번씩은 사용해봤을 열품타.

꼭 학생이 아니더라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계획적인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써보셨을 것 같습니다.

열품타는 <열정 품은 타이머>의 줄임말로
시간측정 및 관리 어플입니다.

주로 학생분들이 공부해야하는 과목들을 분리해놓고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떤 과목을 몇시간이나 공부했고
하루에 얼마나 공부했는지 기록하는 용도로 많이 쓰시는 것 같더라고요.

학생이 아닌 저는 어떤식으로 이 앱을 활용하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저는 주로 외국어공부 2과목과 독서, 블로그, 취미 몇가지를 합니다.

각 항목별로 열품타 앱 내에서 과목을 만들어줍니다.

만약 중국어를 공부 할 예정이라면 중국어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중국어 공부시간이 카운트 시작되면서 공부시간이 측정되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에는
블로그 버튼을 누르면 블로그 시간이 시작되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몇시부터 몇시까지 얼마나 했는지
기록이 남는 어플인거죠.

이렇게 본인이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떤 과목을 얼마나 공부했는지
측정 및 기록을 해주기때문에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대입과 같은 큰 시험을 앞둔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시간 측정을 이유로 이 앱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 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열품타를 켜놓으면 다른 어플을 사용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허용앱 몇가지를 지정해놓으면 가능하긴합니다.

스마트폰이 보급화 된 이후,
솔직히 사람들 집중력이 많이 낮아졌잖아요?

당장 이 조그만 핸드폰을 켜면
수많은 재미있는 영상과 온갖 정보들,
그리고 친구들과 수시로 대화를 나눌수 있습니다.

간만에 공부 좀 해야지! 독서 좀 해야지!
하다가도 자제력이 낮은 현대인들은 핸드폰에 굴복해버리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어플을 설치했어요.

사용 초창기에 비해 약간 해이해졌긴한데
열품타 설치 후 초반에는
제 닉네임을 가진 캐릭터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귀엽고
무언가 열심히 하려는 스스로가 기특해서
그리고 시간이 계속 누적되고 있는걸 보고있으니
은근히 승부욕도 생기더라고요.

아마 스터디 그룹없이 혼자서 이 어플을 사용하게 되면
단순히 시간메모정도의 기능으로밖에 사용을 못하게 될 확률이 높아요.

그러니 스터디 그룹에 가입해서
같은 스터디 멤버들이 공부하는 캐릭터들을 지켜보면서
그들의 공부시간도 봅니다.
그러면 경쟁심리도 생기고
더 열심히 자기계발에 집중하게 되고 좋은것 같아요.

참고로 <깨우기> 라고 해서
간혹 일이 너무 바쁘거나 주말에 늦잠자는 날
열품타에 접속을 안하고 있으면
같은 스터디 그룹원들이 깨우기 버튼으로
저를 깨워주기도 하는 등
소소하게 귀여운 기능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제 생각인데
한번 진짜 제대로 사용해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당장 돈이 좀 아까우시더라도 <열품타 스토어> 들어가셔서
스터디콘도 한개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터디콘은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콘이 있으면 누적공부시간에 따라
내 캐릭터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재미에 더욱 열품타를 켜놓고 작업을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제가 가입한 스터디그룹안에서 열공중인 마늘시(저)

제 열품타 스터디콘인데 너무 귀엽지 않아요?
스터디콘 스토어 가면 귀여운 캐릭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고싶은 스터디콘이 몇개 더 있어요.

아무튼 저는 요즘 정말 온전히 쉬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활동(일,공부, 블로그, 독서, 드로잉 등)을 할때는
계속 열품타를 켜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학생들만큼 시간이 측정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크린샷에서 보시다시피
제 열품타 닉네임은 마늘시입니다.
혹시라도 스터디 그룹에서 저를 발견하시면
댓글에다가 아는척 좀 해주세요~ 괜히 반가울 것 같아요.